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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황재균 2대1 트레이드로 롯데行

넥센 황재균 2대1 트레이드로 롯데行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의 3루수 황재균을 영입하였다. 롯데는 오늘 20일 투수 김수화와 내야수 김민성을 주고 3루수 황재균을 받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고, 황재균은 20일 오후 합류할 예정.

이로써 롯데는 그간 단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3루 수비 문제를 완벽히 메울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 동안 3루를 지키던 이대호를 1루로 옮길 수 있게 되면서 이대호가 타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황재균은 지난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한 이후 지난 해 133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84, 18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면서 스타 플레이어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시즌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뛰어난 수비능력과 타격 능력으로 롯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황재균을 영입함으로써 내야 수비와 공격력을 더욱 강화해 후반기 팀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뿐 아니라 우승을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김수화와 김민성이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김수화는 지난 2004년 신인 2차지명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고, 롯데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인 5억 3천만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부상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1승 10패 평균자책점 7.41 기대이하. 

또한 내야구 김민성은 지난 해부터 롯데의 백업 내야수로 기대를 모은 선수로 내야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 지난해 타율 0.248 4홈런 37타점을 이번 시즌 역시 0.256, 2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